두산 이탈자 이렇게 많았다니…곽빈 홍건희 김재환 김민석 이병헌 언제 돌아오나, 사령탑이 밝힌 복귀 시점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18 18: 40

무려 주전 선수 5명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해 있는 두산 베어스가 조금씩 완전체가 되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군에 없는 핵심 전력 5명의 근황 및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토종 에이스이자 3선발 곽빈과 필승조 홍건희는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곽빈은 좌측 내복사근이 부분 손상됐고, 홍건희는 우측 팔꿈치 내측인대를 다쳤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3회초 수비에서 1실점을 허용한 두산 곽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3.13 / jpnews@osen.co.kr

두산 베어스 홍건희. 2025.03.11/ ksl0919@osen.co.kr

두산 김재환. 2025.03.30 / jpnews@osen.co.kr

이승엽 감독은 “홍건희는 지금 25m 캐치볼을 하고 있다. 팔꿈치 부상이 처음이라서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는 모습이다. 지금 당장 돌아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 여유를 갖고 트레이닝파트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며 “곽빈은 이번 주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다음 주 이천으로 합류해 조금씩 훈련 강도를 높일 것이다. 옆구리를 다쳤기 때문에 몸을 회전하지 않는 네트 스로우를 많이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환, 김민석, 이병헌은 부진을 겪어 2군에 내려가 있다. 9경기 타율 1할6푼7리의 김민석은 3일, 15경기 타율 2할의 김재환은 11일, 8경기 평균자책점 5.79의 이병헌은 13일 차례로 2군행을 통보받았다. 김민석, 김재환은 이날 나란히 퓨처스리그 LG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병헌은 실전 없이 무너진 밸런스를 잡고 있다. 
두산 김민석. 2025.03.28 /cej@osen.co.kr
이승엽 감독은 “김재환은 어제까지 3일 동안 잠실에서 훈련했다. 연습하는 걸 계속 지켜봤다. 김민석은 보고 받기를 대타는 가능한데 대타로 나가기엔 무리가 있는 선수다.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판단이 설 때 콜업할 생각이다.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올렸을 때 안 좋으면 다시 길게 내려갈 수 있으니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병헌 또한 복귀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장염 증세를 겪은 뒤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선수의 자신감까지 동반 하락한 상태다. 이에 두산은 17일 42살 베테랑 좌완 고효준을 총액 1억 원에 영입했다. 두산과 육성선수 계약한 고효준은 육성선수 등록이 가능한 5월 1일 1군 등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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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병헌. 2025.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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