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한화 또 이겼다, 9일 만에 10위→3위 도약…9G 8승 급반등, 김경문 감독 "엄상백 첫 승 축하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19 00: 0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또 이겼다. 최근 5연승 포함 9경기에서 8승1패로 급반등했다. 팀 순위도 9일 만에 10위에서 3위로 7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15~17일 문학 SSG전 싹쓸이에 이어 이날까지 5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시즌 12승11패가 됐다. 최근 9경기 8승1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승패 마진을 -6에서 +1로 바꿨다. 지난 9일까지 5승10패로 10위였던 순위도 9일 만에 3위로 대폭 상승. 2위 롯데(12승10패1무)에 반경기 뒤진 3위로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투수 한화 엄상백과 김경문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2사 만루 상황 한화 이도윤의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때 홈을 밟은 채은성과 노시환이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선발투수 엄상백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경기라 의미가 있었다. 지난해 시즌 후 4년 최대 78억원 조건으로 한화와 FA 계약한 엄상백은 시즌 첫 3경기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3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5회를 버텼다. 
5회에만 3실점을 주며 흔들렸지만 타선 지원과 불펜 지키기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5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승. 최고 시속 147km, 평균 145km 직구(25개)보다 체인지업(56개) 위주로 던지며 커터(6개), 커브(2개)를 섞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 엄상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이로써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전 문동주를 시작으로 15~17일 SSG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에 이어 엄상백까지 5명의 투수들이 5경기 연속 선발승을 합작했다. 2007년 5월 2~3일 대구(시민 삼성전 문동환, 세드릭 바워스, 4~6일 대전 KIA전 정민철, 류현진, 정민철 이후 18년 만에 5명의 투수들이 5연속 선발승 기록을 만들었다. 
타선도 1회말부터 안타 3개, 볼넷 2개, 몸에 맞는 볼 1개에 상대 실책을 더해 5득점 빅이닝으로 기선 제압했다. 2회말에도 2사 후 노시환의 몸에 맞는 볼과 채은성의 좌월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4회말 노시환이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7회말 채은성이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두 선수 모두 대전 신구장에선 첫 홈런 신고.
채은성이 4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른 가운데 시즌 첫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도윤도 1회말과 6회말 두 번의 2타점 적시타로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타점은 이도윤의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만루 상황 한화 이도윤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기뻐하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한화는 엄상백, 방문팀 NC는 로건 앨런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1사 1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한화 정우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불펜의 힘도 빛났다. 6회초 1사 후 김종수가 서호철에게 헤드샷을 맞혀 자동 퇴장됐지만 신인 정우주가 긴급 투입돼 박세혁과 박한결을 연속 삼진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정우주는 공 9개 모두 직구만 던지며 박세혁을 루킹 삼진, 박한결을 헛스윙 삼진 잡았다. 7회초에도 2사 2루에서 오영수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날(17일) 문학 SSG전 데뷔 첫 홀드에 이어 이어 2경기 연속 홀드. 
투타 조화 속에 5연승을 거두면서 김경문 감독도 활짝 웃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의 선발승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3전4기 끝에 첫 승을 신고한 엄상백을 축하한 뒤 "나와야 할 타점들이 나와서 좋은 경기였다. 활발한 공격으로 야구장을 가득 찾아준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이날 오후 6시부로 시즌 6번째 매진(1만7000명)을 이뤘다. 
만원 관중 앞에서 기분 좋은 5연승을 선물한 한화는 19일 대전 NC전 선발로 우완 문동주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NC에선 우완 라일리 톰슨이 선발등판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5경기 연속 선발승으로 5연승을 질주했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타선도 폭발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이닝 4실점으로 이적 첫 승을 신고했고, 타선이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몰아치며 NC 1선발 로건 앨런을 무너뜨렸다. 채은성이 7회말 시즌 2호 쐐기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5타점, 이도윤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과 채은성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4.18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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