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좌완 선발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경기에서 좌완 투수 상대로 선발 제외됐다가 9회 대타로 출장했던 이정후는 이날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는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케이시 슈미트(1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이정후는 전날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올 시즌 2번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동부 원정 7연전의 마지막 경기, 좌완 선발 등 복합적인 이유였다.
이정후는 경기 막판4-6으로 뒤진 9회초 대타로 들어섰다. 좌완 불펜 호세 알바라도 상대로 구속 100.3마일(161.4㎞)의 강속구를 밀어쳐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4-6으로 패배했다.
동부 원정을 마치고 서부로 돌아온 이정후는 에인절스 좌완 선발 앤더슨 공략에 나선다. 앤더슨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중이다. 좌타자 상대로 13타수 5안타(피안타율 .385)를 허용했는데 홈런을 3개나 얻어맞았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무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샌프란시스코 중심타자를 넘어서 리그 톱클래스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8경기 출장해 타율 3할4푼8리(69타수 24안타) 3홈런 14타점 19득점 3도루 출루율 .403, 장타율 .652, OPS 1.055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2루타 1위(10개), 득점 3위, 타율 5위, 장타율 6위, OPS 7위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좌타자인 이정후는 좌투수에도 강하다. 좌완 상대로 20타수 9안타, 타율 4할5푼을 기록 중이다. 우투수 상대로는 49타수 15안타, 타율 3할6리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19/202504190739772151_6802d5eb7b9d9.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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