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최원준vs올러 맞대결, ‘비 예보’ 하늘이 허락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19 08: 24

하늘은 최원준(두산 베어스)과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을 허락할 것인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7-1 승리였다. 선발 콜어빈의 6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 96구 호투와 함께 제이크 케이브가 3안타 3타점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반면 KIA 선발 윤영철은 2⅔이닝 3피안타 5볼넷 2실점 60구 투구로 3경기 연속 조기 강판 아픔을 겪었다. 

두산 최원준. 2025.03.30 / jpnews@osen.co.kr

최근 2연승, KIA전 5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9승 11패 7위, 연승에 실패한 KIA는 9승 12패 8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 
두산은 3연승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원준의 시즌 기록은 4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5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첫 승이 불발됐다. 
지난해 KIA 상대로는 5월 15일 광주에서 한 차례 등판해 3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기억이 있다. 
이에 KIA는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로 맞불을 놨다. 올러의 경기 전 기록은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75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지난달 13일 시범경기에서 만나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잠실구장 마운드는 4월 6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적응을 마쳤다.
이날 경기의 관건은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2시부터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 만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20일 더블헤더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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