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말론의 전 약혼녀가 자녀 양육권을 얻기 위해 법정싸움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 실체를 드러냈다.
페이지식스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 박'으로 알려진 박 모 씨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 가정법부에 청원서를 제출하며, 자신이 포스트 말론의 두 살배기 딸의 어머니임을 처음으로 밝혔다.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문서에는 아이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지 않고 'DDP'로만 언급되어 있다. 아이의 생년월일은 2022년 5월 26일로 기록돼 있다.
2022년 6월, 29세의 말론은 딸아이를 낳았다고 발표하고 약혼 사실을 밝혔지만, 파트너의 본명은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항상 그들의 관계를 조용히 유지했고 특히 제이미박은 대중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 베일에 싸여 있었던 바다. 제이미박이 한국계 여성이란 사실이 알려져 국내 팬들은 그를 '포서방'이라 부르며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제이미박은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으로 페이지식스, 데일리메일 등은 그의 SNS 계정과 얼굴을 공개했다.
TMZ는 앞서 두 사람이 2024년 말쯤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3월부터 말론은 뉴욕에 거주하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 학생 크리스티 리라는 새로운 여성과 공개적으로 데이트하고 있다.
제이미박은 딸에 대한 공동 법적 양육권과 단독 신체적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녀는 말론에게 면접교섭권을 부여할 의향이 있으며 말론이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부담해 주기를 원한다.
페이지 식스는 말론의 대변인에게 의견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포스트 말론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2015년 데뷔해 'Circles' 'Psycho' 등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매력적인 음색과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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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스트 말론, 제이미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