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2G 연속 무안타’ 김혜성, 타율 .253 하락…ML 콜업은 언제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4.19 16: 20

LA 다저스 김혜성(26)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칙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너스와의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완 선발투수 블라스 카스타노의 3구 88.3마일(142.1km) 커터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이번에는 5구 93.4마일(150.3km) 포심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김혜성은 4회 2사 1, 2루에서 좌완 불펜투수 오스틴 키친을 만났다. 6구 90.6마일(145.8km) 포심을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혀 아웃됐다. 7회 1사에서는 좌완 불펜투수 조쉬 플레밍의 5구 76.7마일(123.4km)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4-3으로 승리했다. 라이언 워드가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3할4리(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OPS .767을 기록한 한국 국가대표 내야수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3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15경기 타율 2할7리(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2도루 OPS .613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도쿄 시리즈에 가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트리플A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는 김혜성은 17경기 타율 2할5푼3리(75타수 19안타) 3홈런 13타점 16득점 4도루 OPS .810을 기록중이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던 김혜성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 김혜성. /OSEN DB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