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코요태 리더 김종민이 결혼에 골인한다.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김종민과 11살 연하 예비 신부의 결혼식이 열린다. 결혼식은 비연예인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에 앞서 열리는 포토월에는 김종민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인 만큼 김종민이 혼자 포토월에 서며, 포토 타임 이후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포토월에는 이날 참석하는 하객들도 서며 김종민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다수의 예능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던 김종민은 지난 1월 12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기자회견을 콘셉트로 김종민이 직접 나서 결혼 날짜를 공개하고 멤버들의 질문을 받았다. 김종민은 “바로 그 날이 오늘이 될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운 결혼 소식을 밝혔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사회자는 유재석이 맡았다. 유재석은 김종민과 다수의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부는 ‘1박2일’ 동료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았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부를 예정이며, 김종민은 결혼식 이후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 발표 후 김종민은 ‘신랑수업’ 등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첫째는 딸,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고, 예비 신부의 애칭이 ‘히융’이라고 전하며 애정을 보였다.
엄정화 등의 댄서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던 김종민은 2000년 혼성그룹 코요태로 전격 데뷔했다. 리더 김구가 마약 사건으로 탈퇴한 뒤 지금까지 리더로 활약 중인 김종민은 다수의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종민은 2006년 KBS 연예대상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시작으로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해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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