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11살 연하와 오늘(20일) 웨딩마치.."하객 천명 OK" 초대형 결혼식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4.20 06: 49

심현섭이 4월의 신랑이 됐다.
오늘(20일), 심현섭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진행, 늦깎이 4월의 신랑으로 등극한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지인 소개로 만나 지난해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11살 연하 정영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까지 그렸던바. 

그렇게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심현섭. 그는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식장 장소는 밝혀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유튜브나 방송 프로그램 댓글을 보면 모르시는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싶다고 댓글을 많이 달아주시더라.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하객은 천명까지 수용되게끔 잡긴 했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오셔서 밥을 못 먹고 갈까 봐 걱정되어서 그렇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까지는 안 바빴는데, 이제 (기사가 떠서) 바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에도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사회자와 축가의 섭외 과정이었다.
당시 방송에는 '청송 심씨'를 대표해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는 이천수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심현섭을 찾아온 가운데, 심현섭은 희망하는 사회자로 고등학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을 지목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후 심현섭과 이천수는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 2025 최대 프로젝트 '배우 이병헌 사회자 모시기'를 가동시켰다.
또, 축가 가수로는 ‘연못남’으로 사는 동안 심현섭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성시경과 이문세가 지목돼, '초호화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심현섭은 올해 55세로, 지난 1996년 SBS 공채 5기 코미디언으로 뽑히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개그콘서트', ‘웃찾사’,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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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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