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산다’ 프로야구의 전설 양신 양준혁이 둘째 포부를 드러냈다.
19일 첫 방송한 MBN 예능 ‘뛰어야 산다’에서는 개국 30주년을 맞이해 마라톤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첫 번째 등장 인물로 야구계 신 양준혁이 등장했다.
양준혁은 “저는 프로야구 해설가이자 지금은 대방어 수산업자가 됐다. 제가 작년 57살에 첫아이를 가졌다. 딸아이다. 100일도 안 됐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좋다”라며 딸 자랑에 나섰다.
이어 양준혁은 “제 키워드는 ‘둘째 가즈아’다. 아내랑 결혼할 때만 해도 정자 능력이 있는데, 결혼하고 70%로 떨어졌다. 그래서 건강을 회복한 다음에 둘째를 가지려고 한다”라면서 달리려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와이프가 야구 팬이다. 와이프랑 결혼할 때 약속한 게 있다. 아들을 낳으면 아들 의사랑 상관없이 무조건 야구를 시킨다”라고 밝혀 타자 양대산맥 이종범 & 이정후 부자를 잇는 새로운 거포 부자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뛰어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