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최민식 ‘대형 스포’ 아찔 기억 “‘신세계’ 후속 물었더니 다 죽는다고”(전참시)[순간포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4.20 05: 46

박경림이 행사를 진행하며 겪은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박경림, 비트박서 윙이 출연했다.

이날 박경림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행사를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퇴마사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항상 행사 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경림은 “장르가 다양하다. 저희 스타일리스트가 대학교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가서 실험적이고 독특한 의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고생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 박경림은 마동석을 보고 반가워했다. 마동석은 카메라를 향해 영화 로고를 노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마동석은 행사를 진행하던 중 스포일러를 할 뻔한 실수를 했고, 박경림은 돌발 상황도 재치 있게 처리했다.
박경림은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며 “‘신세계’ 때 어떤 기자님이 질문을 하셨다. 작품이 잘 되면 혹시 후속작도 나오냐고. 최민식이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어요’ 했다. 저도 머리가 하얘졌다. 진행자가 당황하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뚜벅뚜벅 걸어 나가서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다’라고 말했다. 대형 스포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기자님들이 아무도 안 쓰셨다”라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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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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