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도전' 이정후, 에인절스전 3번 중견수 출격...2연패 탈출 선봉장 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20 07: 5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선발 4경기 연속 멀티 히트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이정후(중견수) 맷 채프먼(3루수)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 패트릭 베일리(포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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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랜던 루프. 루프는 올 시즌 3경기 선발 등판해 15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이정후의 방망이다. 이정후는 선발 출장한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이튿날 17일에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8일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대타로 나서서 안타를 쳤다. 
선발에서 하루 제외되며 체력을 비축한 이정후는 1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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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9일) 경기에서 이정후는 좌완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했다. 1회초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수비 시프트가 걸린 것을 노려 좌완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의 초구 시속 88.1마일(141.8km) 포심에 곧바로 기습 번트를 시도해 가볍게 번트 안타를 만들어냈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앤더슨의 89.4마일(143.9km) 포심을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8회 타석에서는 2스트라이크 카운트까지 몰린 상황에서 4구 연속 볼을 지켜보며 볼넷까지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던 이정후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할 에인절스 선발 투수는 우완 카일 헨드릭스. 1989년생의 메이저리그 데뷔 12년차의 베테랑으로 통산 279경기(273선발) 1595⅓이닝 97승 82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타일러 워드(좌익수) 루이스 렌히포(3루수) 마이크 트라웃(지명타자) 호르헤 솔러(우익수) 로건 오호프(포수) 놀란 샤누엘(1루수) 잭 네토(유격수) 카이런 파리스(2루수) 조 아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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