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깜짝등장..2년 반만 ‘마이 유니버스’ 무대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4.20 11: 12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콜드플레이의 두번째 내한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19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3회차 공연에서는 깜짝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진이 등장했다.
이날 공연 중 관객을 무대 위로 초청해 추천곡을 부르는 송북(songbook) 코너에서는 진이 플로어석에서 스케치북을 들고 있다가 무대 위로 올라오는 이벤트로 깜짝 등장했다. 관객들은 진의 등장에 큰 환호성을 내뱉었고, 진은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의 연주에 맞춰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노래를 부르며 협업했다.

‘디 애스트로넛’은 2022년 10월 발매된 진의 솔로 싱글로, 마틴이 해당 곡의 작곡과 작사, 연주에 참여한 바 있다. 진은 “제가 2년 전 군대가기 전 마지막 공연이 콜드플레이 형님 공연이었다. 그리고 (전역 후) 첫 콘서트도 콜드플레이 공연이다”라고 남다른 인연을 강조했다.
진은 2022년 10월 콜드플레이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연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년 6개월 만에 다시 만나 마이크를 잡은 것.
이와 함께 진과 마틴은 이와 함께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두 손을 잡으면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뽀뽀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틴은 3회차 공연 뿐만 아니라 앞서 1, 2회차 공연에도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를 뿐만 아니라 ‘마이 유니버스’ 무대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진도 무대를 마친 뒤 개인 SNS를 통해 공연 사진을 올리며 “해삐♡”라고 덧붙이는 등 콜드플레이를 향한 마음을 표했고, 마틴과 맞절을 하는 모습에 “안뇽하쎄용”이라고 인사하는 등 이번 공연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18일, 19일, 22일, 24일,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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