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노을이 오늘(20일) 결혼한다.
노을은 20일 자신이 대표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 공식 계정을 통해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는 "4월 20일 오늘 결혼하느라 하루만 쉬어갈게요. 모두들 행복하세요"라고 웃으며 새신부의 기쁨을 밝혔다. 또한 "내일 하루만 쉬어갈게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월요일 날 만나요"라고 덧붙여 결혼식 이후에도 계속해서 카페 사장으로서 '열일' 계획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노을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의 웨딩홀에서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한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20일, 개인 SNS를 통해 홍콩에서 촬영한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화보와 함께 남긴 글에서 "저도 이제 결혼이라는 걸 해볼게요"라고 운을 떼며 "새 계절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4월의 어느 날에 저도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노을은 "제가 가장 힘든 시기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나무처럼 그늘도 내어주고, 쉼터도 되어주고, 묵직하게 저를 지켜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이끌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라며 신랑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큰 로망이나 환상이 없었던지라 언젠간 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것이 현실이 되니 너무 신기하고, 아직도 꿈만 같다.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앞으로의 저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같이 축복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라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노을은 리더 김재경을 필두로 고우리, 김지숙, 오승아, 정윤혜, 막내 조현영과 함께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했다. 레인보우 활동 중단 이후에도 이들은 SNS를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공개하며 돈독한 우정으로 호평받고 있다.
다음은 노을의 결혼발표글 전문이다.
여러분, 저도 이제 결혼이라는 걸 해볼게요
새 계절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4월의 어느 날에 저도 결혼합니다:)
제가 가장 힘든 시기부터 옆에서 든든하게 나무처럼 그늘도 내어주고, 쉼터도 되어주고, 묵직하게 저를 지켜주고, 지금의 제가 될 수 있게 열심히 이끌어준 너무 고마운 사람이에요:)
사실 저는 결혼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큰 로망이나 환상이 없었던지라 언젠간 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것이 현실이 되니 너무 신기하고, 아직도 꿈만 같아요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앞으로의 저의 앞날에 많은 분들이 같이 축복해주며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나도 드디어 유부의 길로 들어간다요!!!
/ monamie@osen.co.kr
[사진] 노을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