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을 딛고 다시 에이스로 돌아온 KT 위즈 고영표가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고영표는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리즈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위닝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고영표는 올 시즌 4경기 23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5일 두산전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점점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다.
30일 롯데전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 이달 8일 NC전은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15일 KIA전도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두 경기 연속 두 자릴수 탈삼진을 뽑아냈다.
키움을 상대로 고영표가 최근의 좋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키움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로젠버그는 올 시즌 5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롯데전 5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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