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또 한 번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오늘(20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서는 박명수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네 명의 셰프들이 자존심을 건 치열한 요리 대결을 벌인다.
먼저 '진짜 이탈리안' 타이틀을 두고 파브리와 권성준이 맞붙는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파브리는 "진짜 이탈리아 요리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에 '흑백요리사'에서 1등을 차지한 권성준은 "앞치마 색깔부터 가짜 이탈리안이다"라고 받아치며 신경전을 벌여 승부의 긴장감을 높인다.
15분 요리 대결 도중, 두 셰프 모두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파브리는 처음 도전하는 15분 요리 대결에 적응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권성준 역시 파브리와 MC들의 끊임없는 장난에 페이스를 잃고 고전한다.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저 오늘 생식하는 건가요?"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두 번째 승부에서는 윤남노와 김풍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첫 맞대결에서 김풍에게 일격을 당했던 윤남노는 "충격이 커서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솔직히 털어놓는다. 한편 김풍은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닉네임치고 너무 귀엽다", "요리에 광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도발을 이어가 윤남노의 승부욕에 불을 지핀다.
두 셰프의 요리가 완성되자, 박명수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먼저 윤남노가 화려한 불쇼로 시선을 사로잡자 "역시 가게 운영하는 분은 다르다"며 감탄을 보낸다. 반면 김풍도 모두를 놀라게 한 독특한 아이디어로 독창적인 요리를 완성하지만, 그 충격적인 비주얼에 박명수는 "먹던 걸 주면 어떡해!"라며 호통을 쳤다는 후문. 과연 이번에는 또 어떤 '김풍표 요리'가 탄생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치열한 신경전과 예측불허의 반전이 가득한 리벤지 매치는 오늘(20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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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