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13실점’ 롯데 김진욱, 결국 2군행 통보…손호영 콜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4.20 12: 1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진욱이 결국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롯데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진욱을 말소하고 내야수 손호영을 콜업했다.
김진욱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8.6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128 2025.04.19 / foto0307@osen.co.kr

2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진욱은 8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5⅔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후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김진욱은 13일 사직 NC전에서 1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9일 삼성전에서도 마찬가지. 1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2경기에서 무려 13점을 내준 김진욱은 결국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056 2025.03.28 / foto0307@osen.co.kr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손호영은 18일과 19일 퓨처스 경기에 출장해 3루 수비는 물론 6타수 3안타 타율 5할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중견수 황성빈-2루수 고승민-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빅터 레이예스-1루수 나승엽-3루수 손호영-우익수 윤동희-포수 유강남-유격수 전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나균안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50.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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