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천만 찍고 '폭싹'처럼 대박날까...박해준, 강하늘도 놀란 '현실 양관식'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0 11: 32

배우 박해준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영화 '야당'의 흥행도 기대하게만들었다. 
지난 1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패션잡지사 하퍼스 바자의 'B대면 인터뷰'에서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주역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들이 출연한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이다. 지난 16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유해진은 최근 가장 감동받은 순간에 대해 "'폭싹 속았수다'"라고 말했다. 박해준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중년 양관식을 맡아 활약한 일을 언급한 것. 강하늘 또한 "제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라고 공감했다. 
박해준는 "('폭싹 속았수다')보신 분들과 무대 인사 겸 봤는데 그 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계시는데, 벅찼다. 저도 제 작품 보면서 우는데 쑥스럽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해준은 연기 외에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를 하면서 기타를 배웠다. 코드 치면서 한 곡 딱 했는데 그 정도 하며 좋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교롭게도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은 가수 김광석을 좋아하며 기타치며 노래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던 터. 작품과 일치하는 박해준의 소망이 '현실 양관식'을 연상케 했다. 
더불어 박해준은 '야당'의 황병국 감독이 '특수본' 이후 14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감독님이 이번 영화를 정말 오랜만에 사혔는데 신발을 한 켤레 사드렸다"라고 애착을 보였다. 또한 "힘들 때마다 주문을 외우듯이 '이렇게 일하게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말해 울림을 남겼다. 이에 '미담 제조기'로 소문난 강하늘조차 "왜 이렇게 '폭싹'처럼 나오시냐"라며 놀라워 했다. 
이에 힘입어 '야당'도 흥행할까. '천만관객 돌파VS야당2 돌입'을 묻는 질문에 배우들은 흥행을 기대했다. 유해진은 "천만까진 아니더라도 많으 분들이 사랑해주는 게 좋겠다"라고, 강하늘은 "저도 같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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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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