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가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Cry in the Rain’의 마지막 티저를 공개했다.
20일 0시, ATRP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츄의 타이틀곡 ‘Only Cry in the Rain’ 뮤직비디오 마지막 티저가 공개돼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은 오래된 캠코더 영상 포맷으로 제작돼 세 명의 주인공들이 함께한 우정의 순간을 하나의 영상 아카이브처럼 풀어내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왜곡된 색감, 자연스러운 픽셀, 그리고 일부러 정제되지 않은 삐뚤어진 구도까지 영상은 ‘완벽하지 않기에 더 생생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아냈다. 불꽃놀이를 들고 환히 웃는 모습, 카메라를 향한 순수한 미소는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청춘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특히 이번 티저는 츄가 직접 캠코더로 촬영한 장면들이 포함돼 있어 마치 누군가의 방 한 켠에서 발견한 오래된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더했다. 빛이 번지고 색이 흔들리는 흐릿한 영상 속에서도 감정만큼은 선명하게 남아 있는 모습은 ‘흐릿해지는 기억 속에서도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앨범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츄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성수동 MOVIE LAND에서 프라이빗 청음회 ‘Private Listening Room’을 개최해 앨범과 뮤직비디오 속 기억과 감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츄의 미니 3집 앨범 ‘Only Cry in the Rain’은 오는 21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ATR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