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깜짝 커피 트럭이 도착했다. 삼성 외야수 김헌곤의 열혈 팬 한 명이 마련한 이벤트다. 이 팬은 실명 대신 항상 등불같은 존재이고 싶은 빛나는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커피 트럭에는 ‘김헌곤과 함께여서 빛나는 이 계절 원팀 최강 삼성 라이온즈의 행복 야구를 응원합니다’, ‘헌곤이는 좋겠다. 이렇게 든든한 팬 있어서’,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든 날들에 눈부신 행복만 가득하길 No. 32 김헌곤’ 등 각종 응원 문구가 눈에 띄었다.
김헌곤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9리(67타수 18안타) 2홈런 3타점 8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 대구 롯데전에서 시즌 4번째 멀티히트(4타수 2안타)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우익수 김헌곤-3루수 김영웅-2루수 류지혁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