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또 넘겼다, 3G 연속 폭발,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시즌 8호→공동 1위 등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5.04.20 14: 3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이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1위 등극했다. 
노시환은 2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NC 우완 선발 이용찬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시속 122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타구 속도 172.3km, 발사각 23.2로 측정된 시즌 8호 홈런. 지난 18~19일 NC전에 이어 대전 신구장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시환 또 넘겼다, 3G 연속 폭발,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시즌 8호→공동 1위 등극

이 홈런은 노시환의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이기도 했다. KBO리그 역대 108번째 기록. 전날(19일) 4회 스리런 아치를 그린 데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아홉수 없이 바로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에 입단해 올해로 7년차가 된 노시환은 첫 해 1개 시작으로 2020년 12개, 2021년 18개, 2022년 6개, 2023년 31개, 지난해 2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23년 홈런왕에 올랐던 노시환은 2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할 기세다. 지난 16일 문학 SSG전 멀티포 포함 최근 5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며 홈런수를 8개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에 빛나는 KIA 패트릭 위즈덤과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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