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칸예 웨스트는 올해 초 센소리가 자신을 “차버렸다”고 밝혔는데, 지난 금요일 스페인에서 저녁 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이날 스페인 발레아레스 제도의 한 인도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칸예는 오버사이즈 후드티셔츠를 입었고 센소리는 평소처럼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검은색 보디수트를 입었다.
스페인 공연에 앞서 칸예는 일본에서 혼자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달에는 소셜 미디어에 논란을 일으키는 글을 많이 올린 뒤 휴식을 위해 일본으로 갔다.
칸예는 자신의 새 앨범 ‘WW3’에 수록된 트랙 ‘BIANCA’에서 센소리가 자신에게서 “도망쳤다”고 노래한 바 있다.
칸예와 센소리는 지난 2월 13일 2년간의 결혼생활을 마치고 별거에 들어갔다. 당시 소식통에 따르면 칸예가 만자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한 후 센소리는 그의 반유대주의적 행태에 “충분히 참았다”며 그를 떠났다고 했다.

소식통은 “(그가 팔고 있던) 만자 문양 셔츠가 결정타였다. 센소리는 그에게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며 그런 일과 연관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한 관계자는 웨스트와 센소리가 “다시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서로를 포기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했다.
두 사람이 화해했다고 알려진 주에 두 사람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여러 차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2022년 12월에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함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달 한 소식통이 센소리가 남편을 “무서워한다”고 주장해 정확한 관계는 불분명하다.
한 관계자는 “비앙카는 헤어지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쉽지 않다. 칸예가 그녀 삶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다”며 “비앙카는 이렇게 공격적인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 도망가야 하는데 그는 그녀에게 집착한다. 그녀가 혼자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걸 정말 힘들어 한다”고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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