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 정영림 부부가 많은 이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감독 이병헌이 사회자로 나서 두 사람의 결혼식을 빛냈다.
심현섭은 11살 연하의 정영림 씨와 오늘(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부 정영림은 우아한 어깨선을 드러내고 아름다운 순백의 드레스를 입었으며, 그 옆 심현섭은 다년간의 결혼식 사회 경험을 보여주듯 멋스러운 턱시도를 차려입었다. 심현섭은 하얀 부케를 든 정영림에게 입을 맞추며 행복한 미래를 다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동료들과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진화는 “우리 선배님 행복하세요”라며 심현섭이 11살 연하의 정영림 씨와 웨딩 마치를 울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배우 황만익은 “우리는 개그BOX!! 지금 이순간을 위해 형이 그토록 오랜시간 기다렸나보다.. 참 착한 순박한 시골청년같은 현섭이형.. 정신없는 와중에 날 보자마자 양탄자타고 왔냐고 개그하나 뿌려주는 현섭이형 형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인 영림형수님 얼굴에 항상 웃음이 있게 해줄꺼라 믿어요(쓸데없는 개그는 자제하구요 ) 두분 결혼 축하해요”라며 결혼식 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공유했다.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출연진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황보라는 “너무 축하드려용”이라며 심현섭의 결혼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신부의 뒷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그는 배우 최성국, 가수 강수지, 코미디언 김지민 등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멤버들과 함께 하객석에 앉은 사진을 게재했다. 환한 미소로 심현섭의 결혼을 축하하는 이들의 모습이 돈독함을 자랑했다.
개그맨 김태균도 개그맨 문세윤,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와 결혼식 전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문세윤은 코요태의 김종민 결혼식 2부 사회자인데 심현섭 결혼식에 먼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를 보고 있는 영화감독 이병헌의 모습도 포착됐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제공,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