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혼' 에일리♥최시훈, 허니문 두바이·몰디브로...에일리 비공개 축가 이유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1 06: 59

가수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세기의 결혼식을 치르고 두바이와 몰디브로 허니문을 떠난다. 
지난 20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에일리와 최시훈이 두바이와 몰디브에서 약 10일 가량 신혼여행을 떠난다고 알려졌다. 화려한 오일머니와 중앙 아시아의 지역적 특색을 간직한 두바이와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서 떠들썩했던 결혼식으로 지친 시간을 재충전하기로 한 것이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이날 오후 서울시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예식은 주례나 축사 없이 진행됐다. 또한 재미교포인 에일리인 만큼 하객들을 배려해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팀의 코미디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가 사회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도 예식을 안내했다.

신부 에일리가 유명 가수인 만큼 축가 라인업이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던 터.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한 축가 가수들이 이목을 끌었다. 1부에서 백지영과 이무진, 2부에서는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가 나선 것이다. 
더불어 예식에 참석한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일리의 댄스팀이 축무도 장식했다. 더욱이 이는 서프라이즈로 꾸며져 에일리를 더욱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 하면 에일리의 축가 여부도 이목을 끌었던 터. 뒤늦게 최시훈을 향한 에일리의 세레나데가 결혼식 후기 영상을 통해 공개되긴 했으나, 에일리가 정식으로 축가 무대를 꾸미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와 관련 연예계 관계자는 OSEN에 "에일리 본인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이지 않나. 평생에 한 번 있는 결혼식까지 아무리 축가라고 해도 가수로서 일하는 느낌을 받지 않고 싶었다고 하더라. 고대하던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온전하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데뷔한 가수다. 특히 '헤븐', '보여줄게', '손대지마',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으로 인해 대체불가능한 한국의 디바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첫 시즌 남자 출연자로 얼굴을 알렸다. '솔로지옥' 당시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외모와 온라인 의류 쇼핑몰 사업가로 관심을 받았다. '로맨스를 팔로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바이 큐!레이터'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 출연했던 그는 현재 F&B, MCN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동안 연인 관계를 이어오며 지난해 5월 결혼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고 결혼식에 앞서 동거까지 한 일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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