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살이 확 빠진 지예은이 출연, 미모는 얻었지만 캐릭터를잃어 폭소하게 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지예은이 확 달라졌다.
이날 지예은이 핑크색으로 꽃단장한 모습으로 등장, 마치 핑크공주가 된 지예은에 멤버들은 “오늘 설정상 너무 예쁘게 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미모가 물이 오른 것. 평소와 달리 핼쑥해진 지예은은 현재 다이어트 중이었다.
지예은의 모습을 본 양세찬은 “살 너무 많이 빠졌다”고 걱정, 하하더 “지예은 두턱 가져와”라며 오히려 살 빠진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저깨도 배고파서 잠을 몇 번 깼다더라”고 하자 지예은도 “새벽 4시 부터 일어났다. 배고파서 잠을 몇 번 깼다”며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투턱이 사라진 모습에 유재석은 “애교 턱살 싹 사라져, 그게 너의 매력인데 서운하다”고 탄식했다.실제 먹짱인 지예은의 투턱 잡아당기는 걸로 놀렸던 멤버들은 다시 한번 지예은 턱을 잡으며 “억지로도 턱살이 안 된다”며 탄식했다.턱살 실종사건(?)이 된 것.
하하는 “이제 삼손이 머리 자른 거랑 똑같은거다”며 먹짱 지예은의 소중한 캐릭터도 소멸직전이라면서 섭섭, 유재석은“나도 오랫동안 방송하면서 이런 모습 처음 본게 아냐 방송인들 캐릭터 분실 종종본다”며 폭소, 하하도 “조영구, 정준하, 그 다음 너다 , 연예계 3대 촛농”이라 했고 지예은은 “내가 다이어트 어떻게 했는데 너무 심하다”고 소리쳤다. 본인은 너무 좋다는 것.

하지만 소리를 쳐도 목소리가 안 나온 지예은. 심지어 쇳소리도 잘 안나왔다. 멤버들은 “목소리도 잘 안 나와 힘아리가 없다”며“체력 많이 떨어진다”고 했다. 유재석은 “내 느낌일 수 있는 데 리액션과 토크가 약해체력이 약하다”고 했고 최다니엘도 “시선이 흐리멍텅하다”고 했다. 다이어트 탓에 힘의 원천인 체력이 약해진 것이다.지석진은 “보조개도 선명해졌다”고 하자 지예은은 “살 빠져서 그렇다”며 웃음,지석진은 “이렇게 보조개 선명하지 않았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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