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99즈"..'슬전생' 안은진→정경호·유연석의 슬기로운 특별출연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21 07: 00

‘슬의생’ 안은진부터 정경호, 유연석까지 ‘슬기로운’ 특별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에 반가운 얼굴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을 이어받은 만큼 99즈를 비롯해 주역들이 다시 율제 병원에 등장한 것.
지난 20일 오후에 방송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4화에는 율제 본원 흉부외과장 김준완(정경호 분)가 깜짝 등장했다. 서정민(이봉련 분)의 환자의 산전 협진을 위해 종로율제병원을 찾은 것. 오이영(고윤정 분)과 구도원(정준원 분)도 김준완을 만났다.

김준완은 주치의인 오이영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자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면서 특유의 냉철한 눈빛을 드러냈다. 마침 서정민이 등장해 협진 논의를 했지만, 오이영이 졸고 있었고 김준완은 다시 한 번 발끈했다. 무엇보다 김준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재학(정문성 분)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특별출연을 통해서 김준완의 결혼이 암시돼 눈길을 끌었다. 김준완은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를 끼고 등장,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러브라인을 그렸던 이익순(곽선영 분)과의 결혼을 짐작케 해서 반가움을 더했다.
정경호에 앞서 지난 3화에서는 용석민(문태유 분)과 허선빈(하윤경 분)이 특별출연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출근길 엘리베이터에 등장한 용석민은 표남경(신시아 분)의 오해를 샀다. 표남경은 용석민이 자신을 계속 바라본다면서 반했다고 주장했다. 사실 용석민은 엘리베이터 뒷쪽에 타고 있는 허선빈을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 지난 2화에서는 추민하(안은진 분)가 등장해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추민하는 병원 생활을 그만두려고 하는 오이영의 마음을 달래는 역할이었다. 구도원의 부탁으로 환자 전원을 갔던 오이영을 붙잡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가 다시 병원에 돌아가도록 서류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알고 보니 사직서를 낼 것 같은 오이영의 마음을 읽고 잡기 위한 것이었다. 특히 추민하는 양석형(김대명 분)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결혼을 해서 신혼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암시해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을 시작으로 문태유, 하윤경, 정경호까지 슬기로운 특별출연으로 반가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5화 예고편에서는 안정원 역을 연기했던 유연석의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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