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첫째 반려견 잃은 펫로스 트라우마 고백 "11살에 하늘나라 보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1 10: 26

방송인 김준희가 반려견에 대한 트라우마와 애착을 고백했다. 
김준희는 지난 20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한 해야했던 숙제를 완료한 어제"라며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의 스케일링 수술을 밝혔다. 
특히 그는 "첫째 강아지 코코를 스케일링 하다 11살에 하늘나라로 보낸 기억과 크라우마로 몇 년을 고민하고 망설이다 모카가 치주염에 너무 아파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정말 고심 끝에 큰맘 먹고 스케일링을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김준희는 "마취 전 검사부터 몰아치는 불안증세 때문에 나는 울고 불고 불안해 하는데 우리 모카 장장 3시간이라는 큰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마취도 잘 깨어나고 지금은 집에서 아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라며 "치주염이 너무 심해서 치아를 20개나 빼느라 엄청 오래 걸렸는데 14살 모카 할머니 너무 장하고 대견하게 혼자 잘 이겨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가 반려견의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울고 있자, 이를 본 한 여학생이 휴지를 건네기도 했다고. 김준희는 반려견 담당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천국과 지옥을 오고갔던 어제"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준희는 지난 2020년 2세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다. 그는 과거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연매출 100억 원 대를 기록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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