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에서 국내 최초 뮤직 페스티벌 박람회가 열린다.
21일 '제 1회 메가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 측은 역대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 박람회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여수와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13년 만에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 초대형 문화행사로, 여수의 여름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전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뮤직페스티벌 박람회’ 형식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 콘텐츠와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국내외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K-팝, K-트로트, K-재즈, K-밴드, K-푸드 등 전 장르의 K-콘텐츠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축제로, 매일 20개 이상의 팀이 무대에 올라 총 100여 개 이상의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매일 새로운 무대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K-컬처 종합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침체된 여수 지역경제와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수출 및 내수 시장의 동반 위축으로 유례없는 경제 위기에 직면한 여수에, ‘메가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문화 콘텐츠로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이번 여수 메가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직·간접적 전략을 수립 중이며, 지역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와 장르 통합이라는 특장점뿐만 아니라, 인지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국내를 넘어 해외 유명 뮤직 페스티벌과의 연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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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가 아일랜드 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