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를 앞둔 ‘빌런의 나라’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번주 마지막 회만을 남겨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는 빌런 자매 오나라(오나라 분)와 오유진(소유진 분) 가족의 흥미진진한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나라와 유진을 필두로 서현철(서현철 분), 송진우(송진우 분), 오영규(박영규 분)가 펼치는 예측 불가한 에피소드와 구원희(최예나 분), 서영훈(정민규 분), 송강(은찬 분)의 풋풋한 삼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코믹 케미와 좌충우돌 일상이 마지막까지 어떤 이야기를 그릴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오나라X소유진, 자매 싸움 발발!?
서로를 의지하고 지켜주면서도, 때로는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온 나라와 유진.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의 이야기가 또다시 코믹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생필품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며 유진은 나라에게 서운함을 드러내고, 나라는 그런 유진에게 상처를 준다. 두 사람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방식으로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그 눈치를 보던 현철과 진우의 사이까지 틀어지게 된다. 과연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화해하게 될지, 두 자매의 감정선이 깊이 있게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큰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 오나라네 가족 위기 봉착!
늘 화기애애하면서도 유쾌하게 티격태격하던 나라네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온다. 가족 중 누군가가 아프다는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빠지고, 각자의 방식으로 기쁨과 응원을 전하려 애쓴다. 과연 이 사건이 나라네 가족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나라와 현철 사이에도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자신을 속이고 골프를 치러간 현철에게 분노한 나라는 고가의 가사 도우미 로봇을 구입한다. 로봇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나라에게 질투심에 휩싸인 현철은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 나라의 행보가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 최예나X정민규X은찬, 삼각관계의 끝은?
원희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영훈과 강은 서로를 의식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두 사람은 원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앞다퉈 그녀가 하자는 일은 무엇이든 도맡으며 경쟁을 이어간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두 사람의 불안한 마음도 점점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원희가 다른 남자로부터 고백을 받자 영훈과 강은 마침내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다.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고백을 받은 원희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세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질투와 설렘이 교차하는 이 삼각관계의 끝은 어떻게 그려질지, 과연 원희는 누구의 손을 잡게 될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설렘을 더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튜디오 플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