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신부 공개' 논란→이효리 '레전드 하객룩'..김종민 장가가던 날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21 16: 30

가수 김종민의 결혼이 숱한 화제를 만들고 있다. 코요태 멤버들 중 첫 주자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김종민은 많은 축하를 받았고, 그만큼 팬들과 대중의 관심도 집중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의도치 않은 논란도, 이슈도 쏟아졌던 김종민의 결혼식이다.
김종민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연애 공개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김종민은 이날 수많은 동료들의 축하와 팬들의 관심 속에 유부남이 됐다.
45세에 결혼식을 올린 김종민은 가수 에일리의 결혼식과도 같은 날짜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코요태 멤버 신지와 가수 인순이 등이 두 결혼식에 동시 참석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서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되면서 묘한 감정이다. 처음 하는 거라서 많이 설레고 다른 인생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민의 결혼식은 동료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새 신랑 김종민의 훈훈한 예복과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와의 ‘쓰리샷’ 수많은 동료들의 참석, 그리고 신랑 입장에 터진 ‘떼창’까지 다양한 관심이 쏟아졌다.
그리고 여러 이슈들 중, 가수 이효리와 인순이의 이름은 결혼식이 끝난 후에도 여러 번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효리는 동갑내기이자 가수 시절 함께 활동했던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해 직접 축하를 전했다. 
특히 이효리는 SNS를 통해서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는데, 신랑과 신부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아름다웠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결혼식에서 만난 유재석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박제’했고, 가수 엄정화와 화사와의 만남도 인증했다.
무엇보다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이효리의 하객 패션이었다. 이효리는 SNS를 통해서 노란색 치마와 회색 상의를 매치한 화사한 하객룩을 공개했다. 화려하면서도 이효리만의 개성을 살린 패션으로, 그의 패션 센스가 느껴졌다. 동료들의 결혼식 참석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하객룩은 이번에도 남다른 감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는 의도치 않게 논란의 중심이 됐다.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사진을 SNS로 공유하던 중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을 공개했던 것. 앞서 신지는 김종민, 신부와 사진을 남기며 얼굴을 가려준 바 있다.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과도한 관심이 쏟아질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이었다.
인순이는 김종민이 공개를 원하지 않았던 예비신부의 얼굴을 공개하게 되면서 지적을 받았고, 결국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인순이는 “아끼는 후배 결혼시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네요. 아침에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네요.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하는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결국 아끼는 후배 김종민의 결혼식에 ‘사과 엔딩’을 맞은 인순이였다. /seon@osen.co.kr
[사진]인순이, 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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