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와 정재현의 우산 속 애달픈 눈맞춤이 포착됐다.
오늘(21일) 밤 3회 방송을 앞둔 KBS Joy 새 월화드라마 ‘디어엠’(Dear. M)(극본 이슬, 연출 박진우, 서주완) 제작진이 마주아(박혜수 분)와 차민호(정재현 분)의 우중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 내리는 캠퍼스 저녁, 우산 아래 심장 소리까지 들릴 듯 가깝게 밀착한 박혜수와 정재현의 투샷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주아는 평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간데없이 머리부터 온몸이 비에 젖은 채 힘 없는 정재현을 향해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마주 앉은 마주아와 차민호 사이에 대화보다 더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순간이 담겼다. 따뜻한 테이블 조명 아래 각각 비춰진 두 사람의 얼굴은 슬픔과 혼란 그리고 서로를 향한 복잡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앞서 지난 2회에서 차민호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상황. 이번주 방송에서는 그동안 차민호가 웃는 얼굴 뒤 감춰왔던 상처가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친구의 슬픔을 보듬어주려 애쓰는 마주아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가운데 이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Joy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