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가 온다! 한 경기만에 사라진 그곳으로...김도영 25일 LG전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4.21 19: 40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완전체 우승 타선을 가동한다.
간판타자 김도영(22)이 드디어 부상을 털고 복귀 모드에 돌입했다. 햄스트링 부상 부위에 대한 재검진결과 정상훈련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몸이 완벽해졌다는 의미이다. 곧바로 기술훈련과 실전을 거쳐 이번 주말 광주 홈팬들 앞에서 복귀 신고식을 가질 전망이다. 
KIA 구단은 21일 "오늘 선한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았으며, 정상 훈련 가능하다는 소견이다"고 밝혔다. 이어 "22일 기술 훈련, 23일 퓨처스 경기 출장(함평 삼성전), 24일 라이브 배팅 등 훈련 소화 후 1군 콜업 대기한다"며 향후 일정까지 알렸다. 

김도영은 지난 14일 재검진을 받았으나 완벽하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통증도 없고 러닝도 모두 소화하는터라 긍정적인 소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판단이 나왔다. 이에따라 예정된 실전을 연기하고 1주일 재활 및 치료를 했다. 
3월22일 광주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넘보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정밀검진 결과 손상 정도 그레이드1 판정을 받아 재활 치료에 나섰다. 복귀까지는 약 4주 정도 예상했는데 1주일 정도 더 걸렸다. 
KIA 퓨처스팀은 22일부터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갖는다. 이 가운데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주루와 수비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아야 1군에 복귀한다. 차질없이 진행한다면 25일(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주말부터 복귀하면 KIA 타선도 완전체를 이룰 수 있다. 박찬호(무릎통증)에 이어 김선빈(종아리)도 복귀하면서 타선이 정상으로 회복중이다. 박찬호는 부진을 딛고 3안타, 4안타를 터트리려 타격감을 회복했다. 김선빈도 20일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추격의 적시타를 날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완전체를 이루면 타선의 힘도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타선의 연결력과 집중력이 강해지면서 득점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복귀 초반에는 경기 감각을 되찾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동시에 한 달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에도 매진했다는 점에서 파워 넘치는 타격을 기대받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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