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김종민 결혼식에서 엄정화, 화사와 만나며 ‘환불원정대’가 재회한 가운데 가수 제시는 빠져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이효리는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효리가 김종민의 결혼식에 참여한 모습. 특히 가수 엄정화와 마마무 출신 화사를 양 팔짱에 끼고 런웨이하듯 걷는 모습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들은 ‘환불 원정대’로 함께 활동한 바 있기 때문.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이효리, 엄정화, 화사, 그리고 제시가 환불원정대로 함께 했다. 당시 김종민이 이들의 매니저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이효리, 엄정화, 화사가 뭉친 것.다만 제시의 모습이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시가 과거 개인적인 이슈가 있던 만큼, 카메라에 모습이 비추지 않았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앞서 제시는 지난 해 불거졌던 ‘팬 폭행 방관 의혹’ 이 일었다. 지인 모임 중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팬이 누군가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자리를 떠났다는 의혹. 제시는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해당 논란 후 한달 만에 직접 심경을 밝히기도 했었다. 당시 제시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겪은 어려움은 나보다 내 마음과 고충을 잘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가르쳐줬다. 그 모든 과정에서 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은 내게 가장 큰 힘이 되었으며, 여러분도 두려움 없이 꿈을 향해 목표를 포기하지 않도록 바란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후 약 3개월만인 지난 2월, 오랜만에 본업으로 복귀 소식을 전했던 제시. 그랬던 제시였기에 누리꾼들은 환불원정대 멤버들이 다 함께 뭉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