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수근, 분노 터트렸다…사연자, "고모부에 빌려준 7천, 10년째 못 받아" ('물어보살')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4.22 07: 16

서장훈, 이수근이 분노한 사연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모부에게 7천만 원을 빌려준 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집 담보 대출로 고모부에게 7천만원을 빌려줬지만 10년 째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사연자는 현재 고모부의 회사 공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월급도 100만원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사연자는 현재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생계를 해결하고 있으며 고모부 빚도 해결하고 회사에서도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집은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상속 받았다"라며 "고모에게는 차마 이야기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의 여자친구는 "회사를 그만두라고 얘기했는데 나한테 화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고모부한테는 화 못 내고 왜 여자친구한테 화내냐. 그게 진짜 비겁한 거다"라고 일침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수근과 서장훈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의 이야기를 듣고 "얘기를 들으니까 더 어렵다"라며 "조사를 하면 고모부 역시 그에 대한 대비를 했을 거다. 그러니까 중간에 한 번씩 갚기도 하고 얘 월급도 조금씩 올려주기도 한 것 같다. 빠져나갈 스토리를 만들어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고용계약서도 쓰지 않았을 거다. 그 자체가 불법"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서장훈은 "믿을 만한 변호사를 찾아가서 이 문제를 상담하고 소송하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용기를 내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서장훈은 "물어보살 고문 변호사 이인철 변호사가 있다. 일단 거기 가서 상담을 받아라"라며 "빚을 해결해달라고 고모부한테 얘기해라. 10년 동안 불평 한 마디 안 해서 널 이용했을 수 있다. 지금부터 어떤 얘기도 듣지 말고 그 사람과 단절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잃어버린 10년을 보상 받으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냉정해져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