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이 잘 못했네..이병헌 사회 실패했던 진짜 이유 ('조선의 사랑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21 23: 57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이병헌을 만났으나 사회 섭외는 하지 않은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이 잠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 두 달 전, 사회자 이병헌 섭외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교 1년 선배로 연극반 선후배 사이라는 것.심현섭이 10여년 시사회에서 사회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이천수는 “제 지인군단이 다 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마침 신부 영림이 좋아하는 배우라며 심현섭은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후 결혼식 한 달 전, 중간 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천수는 ‘이병헌을 찾는다’며 아예 입간판을 들고다닌 모습.섭외하느라 꽤나 고생한 듯 “너무 큰 산, 스트레스 받는다”고 했다. 이를 본최성국은 “이 정도면 사회하던지 소송, 둘 중 하나”라고 하자모두 “정성을 보고 해줄 수 있다”고 했다.
심현섭도 직접 이병헌에게 연락했다고 했다. 하지만 읽지도 않고 전원이 꺼져있어 문자 전송이 불가능한 상태.이에 이천수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이렇게 꺼놓고 살 수 있나”라며 한달째 연락불가인 상황을 의아해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에 이병헌 아내 이민정과 지인을  언급, 하지만 “이민정과는 연결이 어렵다더라”며 최근 결혼 후 이민정과 연락이 끊겼다고 했다. 연락이 안 됐기에 거절도 아닌 상황. 모두 “이병헌씨도 티비보고 알겠다”며 웃음지었다.
그렇게 이병헌을 섭외하기 위해 잠복한 심현섭이 그려졌다. 아예 이병헌을 직접 찾아온 모습.이때, 차량 한대가 지나갔고 심현섭이 이병헌 차량이라 직감적으로 알았다며 서둘러 차량쪽으로 향했다.알고보니 신동엽 차량이었던 것.  알고보니 이병헌이 ‘짠한형’ 촬영했던 때였다. 이어 진짜 이병헌 차량을 마침내 찾은 심현섭. 드디어 이병헌과 마주했다.
하지만 사회 섭외는 말도 못 꺼낸 심현섭. “사회 이야기 못 했다”고 했다. 이병헌을 만난 것에만 감격했다.  휴대폰에 날짜와 장소를 입력했다며 기대한 것. 심현섭은 “진짜 중요한 걸 놓쳤다”며 함께 기다려준 제작진, 스텝들에게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나올 때까지 또 기다리는 건 오버”라며 “이병헌 사랑꾼된 것 같다 설렜다”고 했다.
이후 실제 결혼식에선 배우 아닌 감독 이병헌이 사회를 본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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