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천만 '내부자들' 흥행 평행이론...코로나 이후 韓 청불영화 개봉 스코어 1위 [공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22 08: 49

영화 '야당'이 코로나19 이후 한국 '청불' 영화 개봉 주 1위를 기록하며 천만 영화 '내부자들'과 평행이론을 보여주고 있다. 
22일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측은 작품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는 물론, 코로나 이후의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영화 개봉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고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작품의 흥행세가 누적 관객 수 707만 3581명인 '내부자들'과 누적 관객 수 208만 4909명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합산하여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고 흥행작인 영화 '내부자들'과 평행선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두 작품은 모두 다수의 흥행작을 제작한 웰메이드 명가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97%(지난 21일 오후 7시 기준)란 똑같은 수치의 CGV 골든 에그지수를 기록하며 실관람객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야당', '내부자들'이 각각 개봉한 4월, 11월은 극장의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이 아니기에, '내부자들'이 이전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처럼 '야당' 또한 올봄 비수기 극장가의 역대급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극장에 활력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불어 '야당'과 '내부자들'은 배우들의 도파민 터지는 열연으로 높은 몰입감을 주고 사회 비판적 스토리로 현실 공감과 통쾌함을 선사하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닮아 있다. 영화 '내부자들'을 봤던 관객들은 “이병헌은 진짜 눈빛이 살아있다”(네이버, iize****),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말 최고다”(네이버, aksv****), “내부 고발 영화로 최고의 영화”(CGV, IM**), “권력을 좇아가는 인간의 추악함에 화가 난다”(CGV, 봄***) 등 영화가 지닌 몰입감, 현실감,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이번에 영화 '야당'을 본 관객들도 “잘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소재도 신선하고 연기 차력쇼 파티라 몰입해서 봄!”(네이버, le*****), “실제로는 답답할 거 같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 가는 사이다 스토리와 주 조연할 거 없이 하드캐리하는 연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메가박스, hi*****), “완전 현실고증 무비”(CGV, eu*****),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기도 하고 대통령을 죽이기도 한다는 말이 참 와 닿음”(CGV, 주**)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높은 몰입도와 현실 반영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보내는 부분 역시 '야당'과 '내부자들'의 평행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CGV 예매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두 작품의 관람평 포인트 요약이 “배우들의 연기가 메소드급인 몰입하여 보게 되는 영화”로 동일한 점 또한 재미를 더한다. 
이처럼 '야당'은 '내부자들'처럼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성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도파민 터지는 연기를 비롯,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사건과 스토리로 "마약판 '내부자들'"이란 별칭까지 얻으며 오락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매력이 통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로써 '야당'이 '내부자들'에 이어 청불 한국 영화에 제시할 새로운 흥행 지표, 그리고 앞으로 이어갈 흥행 기록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야당'은 현재 전국 그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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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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