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선발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를 내세워 역대 최다 기록인 선발 8연승에 도전한다.
와이스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와이스는 올 시즌 5경기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91(29⅓이닝 16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일시 대체 선수에서 완전 교체 선수, 그리고 재계약까지 성공했던 와이스는 초반 부침을 딛고 본 궤도에 올라섰다.
지난 10일 두산전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6일 SSG전은 6이닝 7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선발 7연승,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이제 최다 기록인 선발 8연승에 도전한다. 와이스가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와이스는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20의 기록을 남겼다.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롯데도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가 등판한다. 롯데 역시 최근 10경기 8승2패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로의 상승세 속에서 외국인 에이스들이 만난다.
반즈도 조금씩 페이스를 찾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키움전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 한화를 상대로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00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