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시즌 2호 3루타로 8타수 무안타 부진을 끝냈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3-2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이었다. 밀워키 좌완 재러드 케이닉을 만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낮은 93.1마일(149km) 싱커를 제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에 이날 3타수 무안타를 더해 8타수 무안타 침묵을 끝내는 장타였다.
이정후는 3루 도착 후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하며 적시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타점으로 밀워키에 4-2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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