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저스트비(JUST B) 멤버 배인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며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룹 저스트비 배인이 해외 투어 공연 중 커밍아웃을 선언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서 배인은 저스트비 월드투어 ‘JST ODD’ LA 공연에서 무대를 펼치던 중 “내가 LGBT 커뮤니티에 속해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LGBT’는 성소수자 인권 운동 진영 안팎에서 사용되는 성소수자를 지창하는 약어다.
배인의 커밍아웃은 한국 국적의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가 커밍아웃을 한 첫 번째 케이스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OSEN에 “본인의 개인적인 사생활, 성 정체성인 만큼 별다른 입장을 드리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배인이 속한 저스트비는 2021년 6월 30일 미니 1집 ‘JUST BURN’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더팬’, ‘아이랜드’, ‘언더나인틴’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멤버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에는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 ‘더크루원’으로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