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 소유진, 치매 의심 박영규 위한 눈물의 효심 연기···박탐희, 집 팔았다 걸렸다('빌런의 나라')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4.24 23: 00

‘빌런의 나라’ 오나라와 소유진이 박영규의 정신 상태를 치매로 의심했다.
24일 방영한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극본 채우, 박광연)에서는 집을 갑자기 팔고 떠나버렸던 김미란(박탐희 분)에게 상심한 오영규(박영규 분)와, 그런 오영규를 챙기는 오나라(오나라 분), 오유진(소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실상은 김미란이 자녀 유학비를 위해 집을 팔고 잠시 떠났다가 돌아온 것이었다. 오영규는 김미란을 데리고 딸들의 집에서 살고자 했으나, 딸들의 허락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김미란이 집에 있다는 걸 숨기기 위해 그는 혼잣말로 "미란아"라며 중얼거리게 됐다.

오나라는 “지금 아빠한테 필요한 건 우리의 눈물 따위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오유진은 “언니 말이 맞다. 나는 장을 좀 봐야겠다”라며 글썽거렸다. 결국 오나라는 김미란을 눈물의 영상 통화로 꾀어낸 후 이혼을 종용했다.
오영규는 “따지면 김미란 자식도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도와준 거다. 나도 너희 힘들면 도와줄 거다”라며 큰소리를 쳤고, 오유진은 “그러면 송진우 코인 말아먹었을 때는 왜 안 도와줬냐”라며 맞서면서 갈등이 고조되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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