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최단시간 골' 박승호, "킥오프 후 실수 나와 압박만 생각했다" [부천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26 19: 12

   "킥오프 후 실수가 나와 압박을 나가야 한다는 생각 들었다". 
인천은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2025 9라운드 부천FC와 ‘032’ 맞대결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 승리의 일등공신은 선제골의 주인공 박승호. 청소년 대표 출신인 박승호는 무고사와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다. 킥오프 후 그는 저돌적으로 달려 들면서 부천 수비진의 실수를 이끌어 냈다. 볼을 따낸 박승호는 무고사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침착하게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골을 넣었다. 
K리그 새 기록의 주인공은 박승호는 "부천전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 나와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된 그는 "처음 기록을 달성해 얼떨떨 하다. 선수 생활 하면서 기록을 만들게 되어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킥오프 후 수비 터치 실수가 있어서 압박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회가 왔고 골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기록이라는 생각은 전혀하지 못했다"라면서 "기록은 깨지라고 있는 것이지만 솔직히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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