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이 '은사' 조세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62)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실 가능성은 낮단 분석이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2021년 카라바오컵 결승을 이틀 앞두고 토트넘에서 경질됐던 만큼 그의 복귀설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현재 차기 감독을 이끌 인물을 찾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6위 처참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다. 유일하게 '우승 희망'이 남아 있는 대회다. 하지만 토트넘이 우승하더라도 리그 성적의 책임을 물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것이란 분위기가 잡혀 있다.
토트넘은 이미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다시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깜짝 보도했다. 프랭크 램파드도 후보군에 포함됐으나, 무리뉴 감독이 더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단 것이다.
![[사진] 무리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27/202504271502772333_680dcf8cd71ba.jpg)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공격 핵심으로 삼아 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2020-2021시즌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 직전 경질됐다.
이에 '풋볼365'는 이날 보도에서 "무리뉴가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나온 무리뉴 감독은 AS로마로 팀을 옮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24년 1월 로마와 결별한 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해 2월 갈라타사라이 벤치 앞에서 원숭이처럼 뛰는 행동으로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또 이달 초 오칸 부룩 감독을 가격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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