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 카이가, 11년 만의 출연, 지예은이 팬심을 폭발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엑소 카이가 런닝맨에 11년 만에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K-퍼포먼스의 교과서’로 불리는 카이가 출연해 출연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무려 11년 만의 재출연인 카이는 “군 복무까지 마치고 사회 나온 지 겨우 두 달 됐다. 이 상황이 너무 신기하다”며 긴 공백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출연진 중 지예은은 “엑소 카이를 제일 좋아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스무 살 때 ‘으르렁’할 때부터 팬이었다”며 “카이가 제일 춤도 잘 추고 멋졌다. 지금도 너무 떨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카이는 솔로 신곡 무대도 펼쳤고, 이를 본 지예은은 “원픽이다. 너무 멋지다. 오늘 녹화 못하겠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진행된 커플 게임에서는 카이와 지예은의 만남이 성사되길 기대하는 분위기였지만, 상황은 엇갈렸다. 지예은이 있는 아이스방에 카이가 오길 바랐지만 먼저 들어온 이는 김아영. 이후 진짜 카이가 아이스방에 등장했지만 이미 김아영이 있는 상태였기에 결국 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카이는 아무와도 커플이 되지 못하고 ‘솔로’로 남게 되며 웃픈 전개를 맞이했다. 팬심 가득한 지예은과의 케미가 아쉽게도 엇갈린 가운데, 카이의 여전한 존재감은 이날 방송에서 확실히 빛났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