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신시아가 한예지가 사사건건 부딪쳤다.
27일 방영한 tvN 토일드라마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에서는 서로 안 맞는 김사비(한예지 분), 표남경(신시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 때문에 오이영(고윤정 분)과 엄재일(강유석 분)은 난감했다. 오이영은 다소 심드렁했지만, 엄재일은 조금 신경썼다.
표남경은 “그래도 제 첫 환자이신데, 병원 오셨으면 당연히 들러야죠”라며 자신의 첫 환자를 찾아갔다. 다정한 첫 환자의 위로에 표남경은 “일이 손에 익으니까 오히려 일이 많다. 그리고 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라면서 “제가 동기 복이 더럽게 없다. 한 명은 재수가, 한 명은 인간미가 없다. A.I랑 말하는 것 같다. 요만한 일도 끝까지 따지고 들고, 지 말이 다 맞는다고 한다. 그냥 답답하다. 워낙 상극이다”라며 펄펄 뛰었다.
담당 전문의는 김사비였다. 김사비는 “교수님이 CT 결과 한 번 더 말씀드리라고 했다. 이번 항암 치료도 잘 받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라며 무심하게 등장해 표남경을 경악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토일드라마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