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맨유, 김민재 영입 참전" 獨 긴급.. 맨유 여름 이적시장 큰 변화 예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4.29 01: 07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새로운 행선지로 부상하면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큰 변화를 예고했다.
FCB 인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번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맨유가 유력한 차기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은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핵심 전력으로 여기지 않으며 합리적인 조건이 맞으면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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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민재가 팀을 떠날 경우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진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  역시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816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그간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연결돼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첼시와 뉴캐슬이 적극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어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뉴캐슬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맨유가 이적전 레이스에 뛰어들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FCB 인사이드는 맨유는 최근 몇 년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여러 차례 영입한 전례가 있으며 마즈라위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사례처럼 김민재 역시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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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역시 김민재와 같은 유형의 수비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수비진은 발이 느린 선수들이 많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복귀 시점이 불확실하다. 새로운 수비 중심이 필요한 맨유로서는 김민재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FCB 인사이드는 김민재는 뛰어난 기량을 갖췄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비 파트너와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했던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맨유 이적이 오히려 그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거취와는 별개로 수비진 개편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레버쿠젠 소속 수비수 요나탄 타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재정 불안으로 인해 타의 스페인 이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는 시즌 종료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플레텐베르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 집중하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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