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움직이는 뉴캐슬, 김민재 영입 타깃 낙점 "765억 원, 완벽한 영입 될 것" (풋볼 인사이더 단독)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4.28 16: 13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65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에 대비해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챔스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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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PSR) 탓에 무차별적인 대형 영입은 어렵다. 풋볼 인사이더는 "하우 감독이 일부 '팔기 쉬운 선수들'을 정리해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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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김민재는 확실한 대안으로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비주전 선수'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김민재는 이적 대상자 중 하나로, 뉴캐슬이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SSC 나폴리와 바이에른을 거치며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한 수비수다. 특히 대형 경기 경험과 승부처에서의 집중력은 뉴캐슬 팬들이 갈망해온 자질과 일치한다. 다만, 김민재는 주전급 선수다. 이번 시즌 무려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했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랙번 스카우트 출신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댄 번과 파비안 셰어가 점점 노쇠하고 있다. 김민재는 뉴캐슬 수비진에 완벽한 보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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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현재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센터백 중 하나지만, 바이에른이 이적을 허용할 경우 약 4000만 파운드 선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캐슬은 물론 장기적인 수비 강화도 고민하고 있다. AFC 본머스의 신성 딘 하위선(20) 영입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하위선의 경우 5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 바이아웃이 걸려 있고, 다수 구단과 경쟁해야 하는 만큼 변수는 많다.
이에 비해 김민재는 보다 조용히, 효율적으로 데려올 수 있는 옵션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였다. 뉴캐슬이 경쟁 없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면 대성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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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상 악령에 시달린 스벤 보트만과 김민재가 짝을 이룬다면, 뉴캐슬의 수비라인은 단숨에 리그 최상급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이 조용히 큰 한 수를 두려 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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