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도 힘들다.
토트넘은 5월 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보되를 상대한다. 올 시즌 무관위기인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도전이다.
가장 큰 변수는 손흥민의 출전여부다. 발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28일 리버풀 원정에서 리버풀에게 1-5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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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토트넘은 ‘리버풀 킬러’ 손흥민 복귀마저 불발됐다. 리그 16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그에 신경쓸 여력이 없다.
결국 토트넘은 무려 5골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승부처에서 중심을 잡아줄 손흥민이 없다는 것이 너무나 뼈아팠다.
경기를 앞두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부상문제가 전혀 없다. 유일한 문제는 쏘니다. 돌아오려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 긍정적이지만 리버풀전은 아니다. 쏘니가 나아지고 있다. 오늘 처음 잔디를 밟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매일 매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손흥민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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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는 또 다시 입장을 번복했다.
그는 28일 BBC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5월 2일에 맞춰 재활과 치료를 하고 있다. 복귀하려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지만 아직 1차전까지는 준비가 안될 것 같다. 2차전에서는 준비가 될 것”이라며 입장을 180도 바꿨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리버풀에게 5골을 먹을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1차전까지 준비가 되지 못한다면 엄청난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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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우승기회가 있다. 에너지가 넘치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선수들도 집중하고 있다. 결승전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무마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