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KT 또 부상 악재, 주전 3루수 허경민 햄스트링 염좌→2주 휴식…오윤석도 내전근 염좌 말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28 16: 57

프로야구 KT 위즈가 경기가 없는 월요일 내야수 2명을 부상으로 잃었다. 
KT 위즈는 28일 오후 내야수 허경민, 오윤석, 외야수 유준규, 최성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주전 3루수 허경민은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햄스트링 염좌 진단을 받았다. 약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엔트리 말소가 결정됐다. 

2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T는 오원석, 원정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3루 KT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4.22 / ksl0919@osen.co.kr

KT 오윤석. 2025.03.09 / jpnews@osen.co.kr

4년 40억 원 FA 계약을 통해 KT맨이 된 허경민은 첫해를 맞아 26경기 타율 3할1리 1홈런 8타점 9득점 OPS .721로 활약 중이었다. 지난 주말 대전 한화 이글스 3연전에서 3번 3루수를 맡아 중심타선과 핫코너를 든든히 지켰지만, 부상이 발생하면서 최소 열흘 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허경민과 더불어 내야수 오윤석도 좌측 내전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다행히 허경민보다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윤석의 시즌 기록은 23경기 타율 1할9푼6리 5타점이다. 
KT는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허벅지), 간판타자 강백호(옆구리), 내야수 김상수(옆구리)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 이탈해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잇몸야구를 통해 가까스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인데 허경민, 오윤석마저 부상을 당하며 내야진이 큰 위기에 빠지게 됐다. 당장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플랜B 가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김재혁, 내야수 이창용,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 박진형, NC 다이노스는 투수 임상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BO리그는 29일 대전 라이언 와이스(한화)-송승기(LG), 인천 미치 화이트(SSG)-최원태(삼성), 광주 김도현(KIA)-로건 앨런(NC), 고척 김윤하(키움)-찰리 반즈(롯데), 잠실 최준호(두산)-윌리엄 쿠에바스(KT) 경기로 한 주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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