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잠수사 연봉에 서장훈도 솔깃해했다.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산업잠수사를 알리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학생들에게 산업 잠수를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선박 유지 보수, 선박을 청소하거나 그런 일을 한다"라며 바다 잠수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한다고 소개했다.

사연자는 "저희 분야를 아는 분들이 별로 없다. 요즘 산업 잠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그런 부분이 고민"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보수는 어떤가"라고 물었다. 사연자는 "작년 기준으로 잠수를 어느 정도 배우고 잠수사를 보조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월 400만원 정도 번다"라며 "60m 이상 잠수를 하면 한 달에 1500만원까지 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연봉으로 치면 거의 2억"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교육기관이 있는지도 모르고 물 속에서 하는 일이라 힘들고 무서운 작업이구나 생각할 수 있다"라며 "실제 사고를 조사하면 부주의했을 때 발생하는 사고들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대략 1100명에서 1300명 정도 일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현재 산업잠수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현재 1학년이 28명"이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수영을 잘 해야 하는 지 궁금해한다. 나도 사실 시작할 때 나이도 많고 수영도 못하는데 해도 되냐고 물어봤다"라며 "동기들과 함께 하다 보면 배우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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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