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검사 남편, 뭐하러 나랑 결혼해서 나 우는 것만 보고 살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4.29 10: 42

SBS 최연소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검사 남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수민은 29일 “내일 올 줄 알았던 원고가 오늘 저녁 온 바람에 뒤숭숭한 마음으로 또 천천히 내 글을 읽었다”며 “이걸 쓰던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니 이 기간 동안 내가 우는 걸 제일 많이 본 사람은 배우자였다”고 했다. 
이어 “남들은 나 웃는 것만 보는데 이 사람은 뭐하러 나랑 결혼해서 나 우는 것만 보고 살까? 아닌가? 내가 웃는 걸 제일 많이 보려고 우는 걸 제일 많이 보게 되는 좌석을 택한 건가”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제일 미안하고 제일 고맙다”며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수민은 오는 5월 중간 두 번째 신간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수민은 SBS에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3년여 만에 퇴사했다. 퇴사한 지 1년여 만인 2022년 결혼을 발표했다. 5살 연상의 검사와 법적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밝힌 김수민은 8개월 뒤인 그해 11월 임신 소식을 전했고 12월 득남했다. 그리고 1년여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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