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40점 원맨쇼!’ SK, 통산 7번째 챔프전 진출…LG와 우승다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4.29 20: 48

정규리그 최소경기 챔피언 SK가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는 2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수원 KT를 69-57로 이겼다. SK는 3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창원 LG와 우승컵을 다툰다. 
SK는 구단 7번째 챔프전에 올라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희철 감독은 2021-22시즌 우승 후 3년 만에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꿈꾼다. 김선형은 세 번째 우승도전이다. 

3차전 64-77로 허무하게 패한 SK의 완벽한 복수전이었다. 시리즈내내 초반 출발이 불안했던 SK가 이번에는 달랐다. SK는 2쿼터 후반 53-29로 24점을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전반전 3점슛 20개를 던져 단 2개만 성공했다. 그것도 처음에 2개를 넣고 나머지 18개를 연속으로 실패했다. KT의 전반 야투율도 24%에 그쳤다. 
KT는 3쿼터 10여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4쿼터 시작 후 3분 가까이 무득점에 그쳤다. 허훈의 3점포가 뒤늦게 터지며 4분을 남기고 9점까지 줄였다. SK는 역시 워니의 득점포가 터져 추격을 따돌렸다. 레이션 해먼즈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KT가 백기를 들었다. 
자밀 워니가 팀의 69점 중 혼자서 40점, 18리바운드로 코트를 지배했다. 오세근이 결장했지만 최부경이 공백을 메웠다. KT는 하윤기가 12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훈은 22점을 기록했다. 
SK 대 LG의 챔프전은 5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SK는 3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LG는 1997년 창단 후 아직 챔프전 우승이 없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SK가 5승 1패로 절대 우세를 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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